신체기관인 가슴에는 유두와 유두 주위에 있는 유륜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륜에는 몽고메리선이라는 피지샘이 존재합니다. 피지샘이라는 말과 같이 여기서는 분비물이 생성되게 되는데요. 소량의 분비물을 생성하면서 유륜의 약한 피부, 그리고 외부에서의 균들로부터 유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몽고메리 결절이란?
위에서 말씀드린 이 몽고메리선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많은 양이 생성되게 되면 몽고메리선의 입구가 막힐 수 있는데요. 이러한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바로 몽고메리 결절 입니다. 몽고메리 결절이 생기게 되면 유륜주변에 오돌토돌한 돌기가 생기게 되고 이 때문에 유륜에 마치 여드름이 생긴 것과 같은 모양을 띄게 됩니다.
몽고메리 결절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임신, 청소년, 갱년기 등 호르몬 불균형
2. 수유
3. 꽉 끼는 속옷 등 지속적인 마찰 혹은 충격
4. 유방암, 염증등의 질환 및 질병
위 원인들 중에서도 특히 몽고메리 결절은 임신한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임산부는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해야하기 때문에 몽고메리선에서 유륜의 보호를 위해 많은 분비물을 만들어내기도하고, 또한 분비물의 냄새를 통해서 아기들이 유두를 찾는데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기도 합니다. 즉, 결과적으로 말하면 호른몬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는것이죠. 이 뿐만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이 많이 일어나는 사춘기, 혹은 갱년기의 여성들에게도 이 몽고메리 결절은 흔하게 나타납니다.
몽고메리 결절 증상 및 치료
몽고메리 결절은 유륜의 주변에 볼록볼록하게 마치 얼굴에 피지가 난 것과 같이 돌기가 생기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이 돌기를 누르게 되면 하얗게 피지가 나오기도 합니다. 만약 이 몽고메리 결절이 심한 경우라면 돌기의 사이즈가 계속 커지거나 이에 따라 통증이 생기고 가려움증이 동반될수 있습니다.
그럼 이 몽고메리 결절을 집에서 스스로 짜는 건 어떨까요? 몽고메리 결절을 혼자서 짜는 행동은 큰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자극이 되어서 유륜 주변으로 더욱 퍼질 수도 있고 몽고메리 결졀이 더 커질 수도 있으니 함부로 자극을 주는 행위는 삼가셔야합니다.
그렇다면 이 몽고메리 결절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우선 몽고메리 결절은 호르몬에 의한 원인이 많으므로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유륜 주변에 작게 난 돌기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따로 치료를 요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돌기의 크기가 너무 커지거나 통증이나 가려움이 심한 정도의 수준이라면 유방외과나 피부과 등에서 치료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몽고메리 결절을 제거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거 같은데요. 호르몬의 변화를 겪는 여성이라면 흔하게 가지고 있는 부분이고 오히려 유두와 유륜을 보호하기 위한 당연한 신체의 한부분으로 생각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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